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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개발 노트

"영하 10도에 공구리(콘크리트) 쳤다고요?" 봄 되면 집 무너집니다. 겨울 공사 뜯어말리는 이유

by goodside 2026.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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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 주의 마무리 금요일 아침입니다.

 

2월 초,

손발이 꽁꽁어는 날씨입니다.

 

건축주 입장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집을 지어야

대출 이자도 아끼고

이사도 갈 텐데,

 

현장 소장님이

"지금은 공사 못 합니다.

날 풀릴 때까지 쉬죠"라고

하면 속이 타들어 갑니다.

 

"옆 현장은 잘만 짓던데

우리는 왜 안 해요?"라고

따지지 마세요.

 

그 소장님이

진짜 양심적인 기술자입니다.

 

지금 같은 영하의 날씨에

무리해서 골조 올렸다가는,

내년 봄에

벽에 금 가고 물 새는

'두부 집'이 됩니다.

 

겨울철

'한중 콘크리트'의 위험성과

비용 폭탄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영하 10도에 공구리(콘크리트) 쳤다고요?" 봄 되면 집 무너집니다. 겨울 공사 뜯어말리는 이유
"영하 10도에 공구리(콘크리트) 쳤다고요?" 봄 되면 집 무너집니다. 겨울 공사 뜯어말리는 이유

 

 

1. 물이 얼면 집이 터진다

 

 

콘크리트는 시멘트와

'물'을 섞은 반죽입니다.

 

 

동해(凍害) 현상

 

 

콘크리트가 딱딱하게 굳으려면(양생)

물과 시멘트가

화학 반응을 해야 하는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물이 반응하기도 전에

얼어버립니다.

 

물은 얼면

부피가 팽창하죠?

콘크리트 속

수분이 팽창하면서

내부 조직을

다 파괴해 버립니다.

 

나중에 날이 풀려 얼음이 녹으면,

그 자리가 텅 비어서

강도가 절반 이하

뚝 떨어집니다.

못 하나 박아도

벽이 와르르

부서질 수 있습니다.

 

 

2. 짓고 싶다면?

돈을 태워라

 

 

겨울에도 짓는

아파트 현장은 뭐냐고요?

그건 돈을 쏟아부어서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보양비 (난방비)

 

 

겨울에 타설 하려면

건물을 비닐 천막으로

꽁꽁 싸매고,

안에서

갈탄 난로열풍기

24시간 틀어야 합니다.

(영상 5도 이상 유지)

 

연료비, 당직 인건비, 천막 비용...

평당 공사비가

수십만 원 훅 올라갑니다.

 

전원주택 같은

소규모 현장에서는

이 비용을 감당하기 힘들뿐더러,

화재나 질식 사고

위험도 큽니다.

 

 

3. 결론

3월까지 참으세요

 

 

지금 기초 치면

봄에 하자 보수하느라

돈 더 듭니다.

 

 

동절기 공사 중지

 

 

12월 말부터 2월 중순까지는

하늘이 두 쪽 나도

골조 공사(타설)는

피해야 합니다.

 

지금은

실내 인테리어 공사나

터파기 정도만 하시고,

레미콘 부르는 일은

영상 5도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3월로 미루세요.

 

"겨울에 지은 집은 춥다"는

옛말,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입니다.

 

 

소장님 말 들으세요

 

공사 쉬자고 하는 시공사는

'놀고 싶은 게' 아니라

'여러분의 집을 지키고 싶은' 겁니다.

 

자연을 이기려 하지 마세요.

콘크리트도 겨울잠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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