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활기찬 화요일 아침입니다!
설계 도면이 나오고
시공사와 계약하려는데,
견적서를 보고 눈을 의심합니다.
"아니,
창문 값이 왜 이렇게 비싸요?
금으로 만들었습니까?"
시공사 소장님은
억울하다는 듯 말합니다.
"사장님,
옆집이랑 너무 가까워서
법적으로 '방화창'을 써야 해요.
이거 한 짝에 200만 원 넘습니다."
내 땅 안에 짓는데
옆집이랑 가깝다고
비싼 창문을 써야 한다니요?
최근 강화된 건축법 때문에
수많은 건축주를 울리고 있는
'방화창'의 정체와,
이 비용을 아끼는
설계 꿀팁을 알려드립니다.

1. 1.5m의 법칙
(내 돈을 지켜라)
법의 취지는 좋습니다.
내 집 불이 옆집으로
옮겨붙지 않게(혹은 반대로)
하라는 거죠.
① 기준
경계선에서 1.5m
건축법 시행령
인접 대지 경계선에서
1.5m 이내에 있는 창문은
반드시
'방화 유리 창호'를 설치하거나
'스프링클러'를 설치해야 합니다.
(보통 단독주택에
스프링클러는 잘 안 하니
창문을 바꿉니다.)
문제
일반 이중창이 50만 원이라면,
방화창은 150~200만 원입니다.
창문이 10개면 순식간에
1,500만 원이 더 듭니다.
2. 왜 비싼가?
그냥 유리 같아 보이지만 다릅니다.
①
불을 견디는 유리
방화창은 화재 시
일정 시간(20분 이상) 동안
깨지지 않고 화염을 차단하는
특수 강화 유리와 프레임을
사용합니다.
시험 성적서가 있는 제품만 써야 해서
부르는 게 값입니다.
게다가
단열 성능(에너지 효율)까지 맞춰야 해서
제작 기간도 오래 걸립니다.
3. 해결책
설계를 바꿔라
이미 골조가 올라갔다면 늦었습니다.
무조건 비싼 창 껴야 합니다.
하지만 설계 단계라면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①
10cm만 밀어도 된다
설계할 때 건축사님께
강력하게 요구하세요.
"창문이 있는 벽은
경계선에서 무조건 1.5m 이상
띄워주세요."
만약
땅이 좁아서 어쩔 수 없이
1.5m 안쪽으로 지어야 한다면?
그쪽 벽에는 창문을 없애거나,
최소한의 환기창만 작게 내서
비용을 줄여야 합니다.
도면상의 선 하나를 10cm 옮기는 것으로
천만 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법을 알면 돈이 보인다
"알아서 잘해주겠지" 하고 맡겨두면,
나중에 견적서 받고 땅을 치고 후회합니다.
옆집과 가깝게 집을 짓는다면 꼭 기억하세요.
"1.5m 띄우면 일반 창호, 못 띄우면 방화창."
이 공식 하나가 여러분의 건축비를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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