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주일의 시작 월요일이지만,
돈 이야기를 좀 해야겠습니다.
현금 5억, 10억 쌓아두고
집 짓는 분은 거의 없으시죠?
대부분 땅값은 자기 자본으로 하고,
건축비는 대출을 생각하실 겁니다.
"내 땅이 3억짜리니까,
이거 담보로 2억 빌려서 집 지어야지."
은행에 가면 거절당합니다.
나대지(빈 땅)
담보 대출은 한도가 낮거든요.
그래서 짓고 있는 건물을 담보로 하는
'기성고 대출'을 받아야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골치 아프고 이자도 셉니다.
공사 중간에 돈 끊겨서
"유치권 행사 중"
현수막 걸기 싫다면
꼭 알아야 할 자금 흐름을 알려드립니다.

1. 후불제 대출
기성고란?
일반 아파트 담보 대출은
돈을 한 번에 '통'으로 주죠?
건축 자금 대출은 다릅니다.
①
지은 만큼만 준다
'기성(旣成)'
이미 이루어진 성과.
즉,
"공사한 만큼만 돈을 주겠다"는
뜻입니다.
은행은
건물이 완공될지 안 될지
못 믿기 때문에,
기초 공사 20% → 골조 50% → 마감 80%
이런 식으로 단계별 확인을 거쳐
돈을 찔끔찔끔 내어줍니다.
건축주가
"자재 사야 하니까 미리 주세요"라고
해도 절대 안 줍니다.
그래서
초기 자금 없이 시작하면
100% 멈춥니다.
2. 어디서 받나?
(2금융권)
시중 5대 은행(국민, 신한 등)은
개인 건축 자금 대출을 거의
안 해줍니다.
①
수협, 농협, 새마을금고
주로
단위 농협, 수협, 새마을금고 등
2금융권에서 취급합니다.
당연히 금리가 높습니다.
(일반 주담대보다 1~2% 이상 높음)
게다가 돈을 쓸 때마다 현장 사진 찍고,
감리 확인서 내고,
법무사 비용(신탁 등기비) 나가고...
부대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3. 출구 전략
대환 대출
이 비싼 이자를 계속 낼 수는 없겠죠?
①
사용승인 후 갈아타기
집이 다 지어지고
'사용승인(준공)'이 나면,
이제 번듯한 '주택'이 된 겁니다.
이때
고금리의 '기성고 대출'을 갚아버리고,
저렴한
'일반 주택담보대출'로
갈아타야(대환) 합니다.
주의
대환 시점에
내 신용도나 DSR(부채 상환 능력)이
꽉 차 있으면
대출이 안 나올 수 있으니,
준공 시점까지
신용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현금 30%는 쥐고 시작하세요
"대출받아서 짓지 뭐"라는
안일한 생각은 금물입니다.
은행은 비가 오면 우산을 뺏습니다.
공사가 지연되면
대출 연장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최소한 골조 공사까지 마칠 수 있는
현금 30~40%는 통장에 넣어두고 삽을 뜨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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