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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개발 노트

"수도 안 들어오는 땅, 200만 원 주고 '우물' 팠다가 흙탕물만? 지하수 '대공'을 파야 하는 이유"

by goodside 2026.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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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음에 쏙 드는 땅을 찾았는데,

시내랑 멀어서

상수도(시 수도관)가

안 들어온다고 합니다.

 

"그럼 지하수 파면 되지!" 하고

쿨하게 계약했는데,

막상 견적을 받아보니

고민이 됩니다.

 

A 업체:

"농사짓는 거면 싸게

'소공'으로 200만 원에 해드릴게."

 

B 업체:

"집 지을 거면 무조건

'대공' 파야 해요.

800만 원 듭니다."

 

가격 차이가 4배나 나니 흔들리시죠?

 

"물만 나오면 되지" 하고 싼 거 팠다가,

1년 뒤에 빨래에서 흙물 나오고

가뭄 때 물 끊겨서 고생합니다.

 

전원주택의 생명수,

'지하수 관정'의

종류와 선택

기준을 알려드립니다.

 

 

"수도 안 들어오는 땅, 200만 원 주고 '우물' 팠다가 흙탕물만? 지하수 '대공'을 파야 하는 이유"
"수도 안 들어오는 땅, 200만 원 주고 '우물' 팠다가 흙탕물만? 지하수 '대공'을 파야 하는 이유"

 

 

1. 소공 vs 대공

깊이가 다르다

 

 

우물이라고 다 같은 우물이 아닙니다.

 

 

① 소공

(얕은 물, 건수)

 

 

깊이

지하 10~30m 정도

얕게 팝니다.

 

비용

200~300만 원 선으로

저렴합니다.

 

문제

빗물이 스며든

'건수'를 쓰기 때문에,

비가 안 오면 금방 마르고,

주변에 축사나 농약이 있으면

오염물질이 그대로 섞여 들어옵니다.

식수로 쓰기엔 부적합합니다.

 

 

② 대공

(깊은 물, 암반수)

 

 

깊이

지하 100m 이상 깊게 파서,

단단한 암반층 아래에 있는

깨끗한 물을 뽑아 올립니다.

 

비용

700~1,000만 원 선

(모터, 인허가 비용 포함).

 

장점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고,

수질이 깨끗해서

'음용수(먹는 물)'

기준을 통과하기 쉽습니다.

집 지으려면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2. 준공의 벽

수질 검사

 

 

지하수만 나온다고 끝이 아닙니다.

 

 

46개 항목 합격

 

 

주택 사용승인(준공)을 받으려면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먹는 물 수질 검사 성적서(적합)'를

받아와야 합니다.

 

대장균, 비소, 질산성 질소 등

46개 항목 중 하나라도

걸리면 불합격입니다.

 

소공은 비료 성분 때문에

불합격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결국 다시 대공을 파야 하니

돈이 두 번 듭니다.

 

 

3. 팁

폐공 찾기

 

 

내 땅에 예전에 쓰던 지하수가 있다면?

 

 

기존 관정 활용

 

 

땅 살 때 구석에

녹슨 파이프가

박혀 있는지 잘 보세요.

 

예전 주인이 쓰던

관정(구멍)이 살아있다면,

모터만 교체하거나

청소(에어 써징)만 해서

다시 쓸 수도 있습니다.

 

수백만 원 굴착비를

아낄 수 있는 로또입니다.

 

 

물에는 돈 아끼지 마세요

 

전기는 끊기면

촛불 켜고 살지만,

물 안 나오면

화장실도 못 가고

밥도 못 해 먹습니다.

 

전원생활의 질은

'물'이 결정합니다.

 

집 짓는 땅이라면

고민하지 말고

'대공'을 파세요.

 

그게 가장 싸게 먹히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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