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요일 저녁입니다.
독서 하거나 업무 보다가
실수로 책이나 중요한 서류 위에
커피(물)를 쏟은 적,
다들 있으시죠?
"으악!" 하고
휴지로 닦아낸 뒤
급하게 헤어 드라이기로
말려보지만,
결과는 처참합니다.
종이가 울퉁불퉁하게 울어서
책장이 넘겨지지도 않고,
책 두께가 2배로
부풀어 오르죠.
이미 쭈글해진 책,
버려야 할까요?
다리미도 필요 없습니다.
물기를 대충 닦고
'냉동실'에 하루만 넣어두세요.
거짓말처럼
빳빳하게 펴지는 마법 같은
복원법을 알려드립니다.

1.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
드라이기
종이는
식물성 섬유(펄프)로
되어 있습니다.
물에 젖으면
섬유 배열이 흐트러지는데,
이때
뜨거운 바람(드라이기)으로
급하게 말리면
섬유가 수축하면서
영구적인 변형(주름)이 생깁니다.
라면 면발처럼
꼬불꼬불해지는 이유가
바로 이 '급속 건조' 때문입니다.
2. 심폐소생술
냉동실 건조법
핵심은 '압력'과 '시간'입니다.
①
물기 제거 & 냉동
1
젖은 책의 물기를
마른 수건이나 휴지로
'톡톡' 두드려 닦아냅니다.
(문지르면 종이 벗겨집니다!)
2
젖은 페이지
사이사이에
마른 휴지나 키친타월을
끼워줍니다.
3
책을 지퍼백(비닐봉지)에 넣고
입구를 막지 않은 채로
냉동실에 평평하게
눕혀 넣습니다.
4
책 위에
무거운 물건(냉동 만두 봉지 등)을
올려놓으면 더 좋습니다.
② 원리
(부피 팽창)
최소 24시간 이상 둡니다.
물은 얼면 부피가
약 10% 팽창합니다.
종이 섬유 사이에 스며든
물 분자가 얼면서 팽창하여,
종이를 안쪽에서부터
팽팽하게 밀어
펴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낮은 온도에서는
수분이 천천히 증발(승화)하므로
섬유 손상이 적습니다.
3. 꺼낸 후 마무리
하루 뒤에 꺼내보면
책이 꽁꽁 얼어있고
빳빳하게 펴져 있을 겁니다.
①
자연 건조
냉동실에서 꺼낸 직후에는
살짝 눅눅할 수 있습니다.
그늘진 곳에서
자연 바람으로
남은 냉기를 말려주면,
언제 젖었냐는 듯
매끄러운 상태로 돌아옵니다.
커피 자국(얼룩)은
남을 수 있어도,
쭈글거림(주름)은
완벽하게 사라집니다.
젖은 책은 얼리세요
아이들 교과서나
빌린 책 젖었을 때
당황하지 마세요.
드라이기 대신
냉동실 칸 한 켠만
비워두면 됩니다.
시간이 약입니다.
차갑게 식혀서 살려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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