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구 조립을 하거나
헐거워진 문경첩을 조이다가,
힘 조절을 잘못해서
나사 머리의 십자(+) 홈이
뭉개진 경험 있으시죠?
현장 용어로
"야마 났다"
또는
"빠가 났다"라고
하는데,
이렇게 되면 드라이버가 걸리지 않고
빙빙 헛돌기만 해서
정말 난감합니다.
"펜치(뺀찌)로 잡고 돌려야 하나?
드릴로 뚫어야 하나?"
진땀 빼지 마세요.
주방 서랍에 있는
'노란 고무줄'
이나
배달 음식 시키고 남은
'납작한 고무줄'만
있으면 해결됩니다.

준비물
넓은 고무줄
가장 좋은 건
칼국수 면처럼
넓적한 고무줄입니다.
없으면 일반 노란 고무줄을
여러 겹 겹치거나,
버리는 고무장갑 조각을
잘라서 써도 됩니다.
작업 방법
빈틈을 채워라
원리는 간단합니다.
미끄러운 쇠(드라이버)와
쇠(나사) 사이에
쫀득한 고무를 끼워
마찰력을 높이는 것입니다.
①
꾹 누르고 돌리기
1
뭉개진 나사 머리 위에
고무줄을 넓게 펼쳐서 덮습니다.
2
그 위에 드라이버를 꽂습니다.
(이때 고무줄이
드라이버 끝과 나사 홈 사이에
꽉 끼이게 됩니다.)
3
평소보다
'누르는 힘'을 강하게 주면서
천천히 시계 반대 방향(푸는 방향)으로
돌립니다.
4
헛돌던 드라이버가
고무의 마찰력 덕분에
나사를 꽉 물고 돌아가는
손맛이 느껴질 겁니다.
②
주의사항
전동 드릴보다는
수동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게 감을 잡기 좋습니다.
너무 빨리 돌리면 고무줄이 찢어지니,
'꾹 누르는 힘 7 : 돌리는 힘 3'
비율로 천천히 돌리세요.
고무줄이 없다면?
만약 고무줄도 없다면 다른 대안이 있습니다.
①
순간접착제 활용
못 쓰는 드라이버라면,
나사 머리에
순간접착제를 한 방울 떨어뜨리고
드라이버를 붙여서 굳힌 뒤
돌려버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단, 드라이버를 버릴 각오를 해야 합니다.)
마찰력의 승리
작은 나사 하나 때문에
비싼 가구를 망치거나
기술자를 부를 순 없죠.
나사가 헛돌 땐 당황하지 말고
'고무줄'부터 찾으세요.
고무줄이 빈틈을 메우는 순간,
마법처럼 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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