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겨울 패딩을 꺼내 입으려는데
지퍼가 말을 안 들을 때가 있습니다.
힘줘서 올렸는데 중간이
'쩍' 하고 벌어지거나,
아예 꼼짝도 안 하고
뻑뻑하게 굳어버린 경우죠.
"지퍼 고장 났네, 버려야 하나?"
아닙니다.
지퍼 이빨이 부러진 게 아니라면,
집에서도 간단히 고칠 수 있습니다.
수선비 3만 원 아끼는
지퍼 셀프 수리법 2가지를
알려드립니다.

[증상 1]
뻑뻑해서 안 올라갈 때
금속끼리 마찰이 심하거나
녹이 살짝 슬면 뻑뻑해집니다.
이때 억지로 당기면 고장 납니다.
윤활유를 발라주세요.
①
연필심 (흑연) 문지르기
집에 있는 '연필(4B 추천)'을 준비합니다.
지퍼의 금속 이빨 부분에 연필심을 대고
까맣게 칠하듯 쓱쓱 문질러줍니다.
원리
연필심의 주성분인 '흑연'은
아주 훌륭한 고체 윤활제입니다.
몇 번 왔다 갔다 하면 거
짓말처럼 부드럽게
미끄러집니다.
② 대안
립밤이나 양초
검은 가루가 묻는 게 싫다면(밝은 옷),
립밤이나 흰 양초를
지퍼 날에 살짝 발라주세요.
코팅 효과로 아주 매끄러워집니다.
[증상 2]
잠갔는데 벌어질 때
지퍼를 올렸는데 잠기지 않고
다시 입을 벌리는 현상입니다.
이건 지퍼 머리(슬라이더)가
헐거워져서 그렇습니다.
①
니퍼로 엉덩이 조이기
공구함에서
'니퍼'나 '펜치(뺀찌)'를
꺼냅니다.
지퍼 슬라이더의 양쪽 뒷부분(엉덩이)을
니퍼로 살짝 집어서
'꾹' 눌러 조여줍니다.
(너무 세게 누르면 아예 안 움직이니
힘 조절 필수!)
벌어졌던 틈이 좁아지면서,
지퍼 이빨을 꽉 물어주게 되어
다시 튼튼하게 잠깁니다.
힘쓰지 말고 도구를 쓰세요
지퍼가 안 된다고 화나서 힘으로 당기면
옷감이 찢어지거나 손잡이가
부러집니다.
뻑뻑하면 '연필', 벌어지면 '니퍼'.
이 공식만 기억하면
올겨울 패딩 지퍼 때문에
스트레스받을 일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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