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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개발 노트

건물 지붕 태양광(RPS) 사업, 수익 구조와 장단점

by goodside 2025.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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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농업용 창고' 건축을 검토했던 핵심 이유 중 하나는,

단순히 농산물을 보관하는 것을 넘어, 그 '남는 지붕'을 활용한 제2의 수익

파이프라인, 즉 '태양광 발전 사업'이었습니다.

 

하지만 "태양광=연금"이라는 막연한 기대 대신,

저는 이 사업의 '사실 기반 수익 구조'부터 꼼꼼히 따져봐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환경영향평가'라는 예상치 못한 허들도 직접 경험했습니다.

 

오늘은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닌, 제도를 바탕으로 태양광 수익이 정확히 어떻게 계산되는지,

그리고 제가 검토한 현실적인 장단점은 무엇인지 정리해 드립니다.

 

건물 지붕 태양광(RPS) 사업, 수익 구조와 장단점

 

1. 사실 기반: 태양광 수익의 2가지 핵심(SMP, REC)

우리는 한전에 전기를 '한 번' 파는 것 같지만,

사실 수익은 '두 가지' 경로로 입금됩니다.

이 제도를 *RPS(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라고 부릅니다.

 

① SMP (계통한계가격): '전기' 자체를 판 돈

정의:

내가 생산한 '전기(kWh)' 자체를 한전에 판매하는 가격입니다.

 

사실:

이 가격은 '고정'이 아닙니다.

전국 발전소의 연료비(주로 LNG 가격)에 따라 매시간 변동합니다.

유가가 오르면 SMP도 오르는, '시장 가격'입니다.

 

② REC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보조금'으로 판 돈

정의:

'친환경 전기'를 생산했다는 '인증서'입니다.

1,000kWh(1MWh)당 1 REC가 발급됩니다.

 

사실:

대형 발전소(한수원, 남동발전 등)들은 법적으로 '의무'로 이 REC를 사들여야 합니다.

우리는 이 '인증서'를 REC 현물시장에서 주식처럼 발전소에 판매하여 두 번째 수익을 얻습니다.

 

▶ 가장 중요한 '가중치'

이게 핵심입니다.

정부는 '산'을 깎아 만드는 태양광(가중치 0.7~1.2)보다, '건축물 지붕'에 설치하는 것을 장려합니다.

그래서 '건물 지붕 태양광(예: 100kW 미만)'에는 1.5배의 가중치를 줍니다.

 

증명:

내가 1,000kWh를 생산해도, (1,000 x 1.5) = 1.5 REC를 발급해 줍니다.

즉, '보조금(REC)' 수익이 남들보다 1.5배 더 많아집니다.

제가 '농업용 시설' 지붕을 활용하려던 핵심 이유입니다.

 

2. 100kW 태양광, '사실 기반' 월 수익 계산 (예시)

가장 보편적인 '100kW' 용량으로 '사실'에 기반해 계산해 보겠습니다.

① 총 발전량

'하루 평균 발전 시간'은 3.5~3.8시간이 '증명된' 전국 평균입니다.

보수적으로 3.6시간으로 잡겠습니다.

 

100kW x 3.6시간 x 30일 = 월 10,800 kWh ( = 10.8 MWh)

 

② 월 수익 계산 (SMP, REC 가격은 변동함)

 

(가정) SMP 가격: 1kWh당 160원 / REC 가격: 1REC당 60,000원                                              

 

수익 A (SMP): 10,800 kWh x 160원 = 1,728,000원                                                                 

 

수익 B (REC): 10.8 MWh x 가중치 1.5 = 16.2 REC (발급) 16.2 REC x 60,000원 = 972,000원

 

월 예상 총수익: 1,728,000 + 972,000 = 약 2,600,000원 (연 3,120만 원)

 

 

3. 내가 겪은 '현실' 장단점 (실제 경험 기반)

위 계산만 보면 완벽해 보이지만,

제가 '농업용 시설'에 설치를 검토하며 현실적인 장단점은 명확했습니다.

 

 

장점: '가중치 1.5'와 '유휴 부지' 활용

 

'산'을 깎을 필요 없이, 이미 허가받은 '농업용 시설'의 지붕이라는 '유휴 부지'를 활용합니다.

 

 '가중치 1.5'를 받아 수익(REC)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단점: '허가'와 '가격 변동성'

 

'태양광'을 설치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일반 건축 허가 외에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는 '설계사무소'에 추가 비용수개월의 시간을 의미합니다.

절대 공짜가 아닙니다.

 

시장의 사실:

수익 계산의 근거가 된 'SMP'와 'REC' 가격은 '고정'이 아닙니다.

유가와 시장 상황에 따라 매일 변동하는 '위험 자산'입니다.

'연금'처럼 고정 수익이 아니라는 것이 사실입니다.

 

4. 결론: 태양광은 '연금'이 아닌 '사업'이다

'태양광 연금'이라는 말은 절반만 맞습니다.

태양광은 '변동성'이라는 위험을 안고 가는 20년짜리 '장기 사업'입니다.

 

저처럼 '농업용 시설' 지붕을 활용하는 것은 수익성(가중치)과 효율성(유휴 부지) 면에서 장점이 있지만,

그 과정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철저한 수익 계산과 허가 검토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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