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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개발 노트

전봇대 없는 시골 땅, 전기 끌어오는 비용은? 한전 '200m 거리'의 법칙과 시설부담금 계산

by goodside 2025.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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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기랑 수도는 나라에서 다 해주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셨다면 오산입니다.

 

도심지에서는 당연한 인프라지만,

인적 드문 시골 땅이나 산속을 개발할 때는

건축주가 직접 돈을 내고 끌어와야 합니다.

 

특히 '전기'가 문제입니다.

내 땅 바로 앞에 전봇대가 있다면 수십만 원으로 끝나지만,

전봇대가 500m 떨어져 있다면?

전기 공사비만 수천만 원이 나와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벌어집니다.

 

오늘은 토지 매입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한전의 전기 공급 규정(기본 거리 200m)

대략적인 비용 계산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전봇대 없는 시골 땅, 전기 끌어오는 비용은? 한전 '200m 거리'의 법칙과 시설부담금 계산
전봇대 없는 시골 땅, 전기 끌어오는 비용은? 한전 '200m 거리'의 법칙과 시설부담금 계산

 

 

기본 개념: '시설부담금'이란?

 

 

우리가 흔히 "계량기 달아주세요"라고 신청할 때 내는

돈의 정식 명칭은 '시설부담금'입니다.

 

 

① 기본 시설부담금 (가입비)

 

 

거리에 상관없이 무조건 내야 하는 기본요금입니다.

(공중 공급, 저압 기준)

 

 

비용

계약 전력 5kW까지는 대략 28만 원~60만 원 선입니다.

(지역, 공급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매년 단가가 조금씩 오릅니다.)

 

내 땅 바로 앞에 전봇대가 있다면,

이 돈과 전기공사업체 대행료(내선 공사비 별도)만

내면 전기를 쓸 수 있습니다.

 

 

운명을 가르는 숫자: '200m'

 

 

문제는 전봇대가 멀리 있을 때입니다.

한전 규정에는 '기본 거리'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① 200m 이내: 한전 부담 (무료)

 

 

가장 가까운 전봇대(마지막 전주)에서

내 땅(인입점)까지의 거리가 200m 이내라면?

 

중간에 전봇대를 3개를 심든 4개를 심든,

추가 비용 없이 한전이 다 깔아줍니다.

(기본 시설부담금만 내면 됩니다.)

 

이것이 땅을 살 때 전봇대 위치를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② 200m 초과: 건축주 부담 (유료)

 

 

200m를 넘어가는 순간부터는

1m당 추가 요금(거리 시설부담금)이 붙습니다.

 

 

추가 비용

1m당 약 52,000원~55,000원 (단상/삼상, 공중/지중 여부에 따라 다름) 수준입니다.

 

 

실전 계산: 전봇대가 300m 떨어져 있다면?

 

 

내 땅까지 거리가 300m라고 가정해 봅시다.

비용이 얼마나 추가될까요?

 

 

① 계산식

 

 

총 거리

300m

 

 

기본 제공

200m

(무료)

 

 

초과 거리

100m

(건축주 부담)

 

 

② 예상 견적

 

 

100m X 52,000원 = 5,200,000원

즉, 기본 요금(약 60만 원) 외에 약 520만 원을 한전에 더 내야 합니다.

 

거리가 500m라면?

추가 비용만 1,500만 원이 넘어갑니다.

 

 

주의

여기에 내 땅 안에서 건물을 짓기 위해 배선을 까는

'내선 공사비(전기면허업체)'는 별도입니다.

 

 

땅 사기 전 '다음 지도'를 켜세요

 

마음에 드는 땅을 발견했다면,

바로 계약하지 말고 지도 앱(카카오맵, 네이버지도)을 켜세요.

 

로드뷰로 가장 가까운 전봇대를 찾습니다.

(단, 통신주가 아닌 '전기줄'이 있는 한전 전주여야 합니다.)

 

-지도 앱의 '거리 재기' 기능으로 그 전봇대에서 내 땅까지 선을 그어보세요.

 

-그 거리가 200m를 훌쩍 넘는다면?

땅값에 전기 인입비 수천만 원을 더해서 예산을 잡아야 합니다.

 

전봇대 하나 없는 맹지를 헐값에 샀다가,

전기 끌어오는 비용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태양광 발전기를 돌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200m'의 법칙,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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